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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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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 가면 '강원연극의 힘' 만난다

> 뉴스 > 문화 > 공연/전시
횡성에 가면 ‘ 강원연극의 힘’ 만난다
내달 4일부터 횡성문화예술회관
8일간 8개 극단 참여 연극인 축제
2016년 03월 28일 (월) 안영옥
미리보는 강원연극제

강원연극의 힘은 강하다. 지난해 강원연극제 우승팀인 속초 극단 파람불은 제33회 전국연극제에 도 대표로 출전해 대상인 대통령상과 연출상,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라 도내 연극계를 놀라게 했다. 2014년 제31회 강원연극제 대상작인 춘천 극단 도모의 ‘처우’는 제32회 전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저력을 지닌 강원 연극인들의 축제 ‘제33회 강원연극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횡성에 가면’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낼 출품작을 미리 만나본다.
 
   
▲ 내사랑 사북
치악무대 ‘내사랑 사북’/4일

1980년 4월 정선 사북 탄광촌의 민중봉기인 ‘사북항쟁’을 다룬 작품이다. 5000명이 넘는 광부와 사북주민들의 대규모 항쟁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확산된 시위사태는 민주화의 상징인 5월 광주항쟁으로 이어지며 신군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사북항쟁은 오랜 시간 왜곡됐고 그 주인공들은 침묵을 강요당했다. 치악무대는 탄가루를 뒤집어쓰며 살아가는 광부들의 애환을 작품 속에 밀도있게 담아냈다. ◇대표·연출=권오현



씨어터컴퍼니웃끼 ‘꽃물 펴질 때 당신 얼굴’/5일

옛날 질 좋은 닥나무가 많아 ‘닥나무 저’자로 이름 지어진 저전동면이 있었던 한지의 고장 원주. 일본화지에 밀려 점점 그 역사가 사라져갈 무렵 한지의 고귀한 숨결과 정신을 잃지 않고 한지에 소명을 지키려는 한 인물의 삶을 통해 단순한 종이가 아닌 한지가 가진 의미를 찾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종이에 미쳐 30년전에 사라진 아버지를 회상하는 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표·연출=이석표



행복한 시작 ‘미시리’/6일

어마무시한 돈을 소유한 ‘돈왕’은 자기가 원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지만 목숨만은 연장할 수 없다. 왕은 영생을 위해 99만9999명의 영혼을 사들였고 한명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소녀 ‘꽃네’가 100만명째로 영혼을 팔러 온다. 하늘의 해님과 달님,별님은 천명을 어기는 돈왕의 방자함에 노해 특공대 ‘박달’을 파견하지만 돈왕이 휘두른 몽둥이에 맞아 죽는다. 정통 연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대표= 한정우 ◇연출=이상준

 
   
▲ 창밖의 여자
혼성 ‘창밖의 여자’/7일

작품에는 두 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같은 나이인 ‘유정’과 ‘민영’은 서로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유정은 가정주부,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은 밤마다 일을 핑계로 늦고 주말에는 골프약속으로 집을 비운다. 반면 민영은 유정과 동갑이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들의 평범한 이름을 아름답게 불러보기위해 기획됐다.

◇대표=윤병근 ◇연출=용선중

 
   
▲ 기호 1번 김사장
김씨네컴퍼니 ‘기호 1번 김사장’/8일

우림시장에서 대부업을 하는 김사장은 시장 번영회장 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박일번 후보를 돕기 위해 고향 후배들을 서울로 불러들인다. 그들은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상대편 염이호 후보를 자진 사퇴시키기 위해 미인계를 써서 성추행 범으로 몰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염이호 아들 염동현을 납치하기로 하는데…. 열정으로 가득찬 단원들의 노력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대표=박경아 ◇연출=김민경



속초지부 연합 ‘카운터 포인트’/9일

극은 16세기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해 남한산성을 함락하고 조선의 세자 소현과 왕자들 그리고 귀족자제들이 볼모로 잡혀가는데서 시작된다. 청나라는 명나라로 쳐들어 가기 위해 조선에 부당한 요구를 계속하지만 볼로 잡혀간 세자 소현은 청의 요구에 맞선다. 9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소현세자는 인조와 갈등을 겪고 두 달 만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권력자들과 이로인해 비극적 삶을 사는 민중들의 하나 된 외침을 폭넓게 담아냈다.

◇대표=남상진◇연출=변유정



여성문화예술단 마실 ‘산국’/10일

구한말 일제 침탈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의병운동을 소재로 했다. 농민봉기가 일어나고 신분철폐를 외치던 때 피난가는 꼬장꼬장한 양반집 마님과 시어머니·남편 밖에 모르는 며느리,신분제도가 없어졌지만 주인을 따르던 여자 몸종,피난행렬에 동참하게 된 소작농의 아내와 그의 딸,이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던 의병 총각이 산 속으로 피난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인간의 근원적인 고통을 되새겨 보는 작품이다.

◇대표·연출=김명화

 
   
▲ 사다리
우리네땅 ‘사다리’/11일

우화극인 이번 작품에는 전형성을 지닌 5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바바리는 거지의 인간성을 끊임없이 시험하는 비실재적인 존재이고, 거지와 흰 운동화는 순수한 인간성을 지닌 인물이다. 빨간 구두와 검은 구두는 인간의 군상을 대표한다. 거지는 바바리의 제안으로 사다리에 오르며 보이는 것을 설명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거지는 사다리 끝에 무엇이 보이는지 알려주겠다며 끝까지 올라가는데…. 참다운 본질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우화적 수법으로 표현했다.

◇대표·연출=김봉열

횡성/권재혁·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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